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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모주

[IPO 공모주 분석] 네오이뮨텍 - 1. 사업 개요 및 내용

<네오이뮨텍>

21년 3월4일 ~ 5일  공모주 청약 예정인 [네오이뮨텍]에 대한 정보글로 사업 개요 및 내용에 관한 글입니다. 해당 내용은 당사의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와 dart를 통하여 얻은 정보들을 필자가 재가공하고 주관적으로 해석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1. 사업 내용

 

당사는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다수의 글로벌 연구개발 조직과 연구개발을 함께하는 바이오기업입니다.

 

당사의 대표 신약은 NT-I7 으로 NT-I7은 우리몸의 면역체계의 신호물질인 IL-7 (인터루킨-7) 이라고 하는 단백질의 강화형태로 인터루킨-7의 역할인 T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관련된 역할을 보완한 신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NT-I7 은 T림프구 발달과 생존에 중심적인 역할

인터루킨-7의 강화된 형태로 체내에서 더 안정적이며 T세포 증폭효과가 더 오래 지속

환자들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T세포의 양과 기능성을 강화 , 잠재적으로 더 큰 치료혜택 제공 ”

 

이라고 나와있는데 , 즉 IL-7은 우리몸에서 바이러스나 암과같은 항원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단백질이고 이것의 효과를 개량한 것이 NT-I7이라고 이해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Financial KKK

현재 NT-I7의 잠재가능성이 큰 이유는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재 항암 치료요법은 3세대 요법인 면역항암치료 요법을 사용하고 있고 NT-I7의 경우 현재 상용화된 모든 항암 치료요법과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는 점과 기존 의약품과 대비하여 First in class 약물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A. 기술력

 

T세포 치료제는 크게 T cell suppressor blockade라고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 T cell Activator인 “ 면역세포치료제” , T cell amplifier 인 “T세포 증폭제”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당사의 기술은 IL-7과 인간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의 재조합 융합 단백질로 T cell amplifier에 해당하며 이는 세계 최초의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IL-7의 단점인 분해에 의한 불안정성과, 짧은 반감기를 개선한 기술입니다. 임상데이터를 보면 약리작용, 안전성에서도 큰 문제가 없어 기술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기존의 IL-2와 같은 T cell activator는 반감기가 짧고 독성이 존재하여 상용화 되었음에도 큰성공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NT-I7의 경우 장기적인 면역항암 반응을 유도하여 이전 기술보다 반감기가 더 길어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사와 타사의 T cell amplifier의 T cell 유지 기간을 분석하면 NT-I7은 6~12개월 정도 T세포가 관찰되는 반면, 타사는 대략 1달 전후로 관찰이 된 것으로 이를 비교하면 T cell amplifier로서 뛰어난 효능을 보입니다.

 

이외에 IL-7은 일반적으로 환경에 따라 자체적으로 aggregation이 발생하여 불안정한 단백질이기 때문에 항암제로 개발하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NT-I7은 IL-7 엔지니어링(engineering)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고, 이에 대한 특허도 등록되었습니다(KR 10-1873201, US 10-208099). 실제 생산된 제품은 냉장조건(4'C)에서 3년 이상 안정함을 보여주고 있어 안정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연구 인력을 보면 박사 9명, 석사9명 학사 4명으로 다수의 박사학위 소지자를 연구인력으로 두고 있으며, 연구개발 인력 약력을 보면 임상연구 경력자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B. 시장성

 

당사의 NT-I7이 진입하는 면역항암제 시장은 암 발병건수로 살펴보면 전세계의 발병건수의 43.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Financial KKK

 

글로벌 항암제 매출은 2018년 1,238억 달러에서 2024년 까지 2,366억 달러로 CAGR 11.4%의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암제의 전체 의약품중 매출비율도 18년 14.3%에서 2024년 19.4$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면역항암제는 종전의 치료제와 뚜렷한 차별성과 우월성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BMS 사의 ‘옵디보’, 머크사의 ‘키트루다’ 등이 매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CAR-T 치료제 등장, 병용요법, 수술전/후 보조요법의 확대로 면역항암제 치료제는 18년 이후 CAGR 19% 고성장하여 2024년에는 4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을 전망하고있습니다.

 

 

 

당사의 면역항암제는 대부분 면역관문억제제나 T cell activator로 연구개발되는것과는 달리 , 당사는 면역항암제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된 지속형 IL-7을 임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전세계 최초인 유일한 회사입니다.

 

또한 병용으로 높은 항암효과를 보일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가 당사와 협력관계가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당사가 경쟁하고 있는 면역 항암제 시장은 새로운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시장이고 이에 따른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시장입니다.

 

이미 머크, BMS 등 글로벌 제약회사가 선점하고 있으며 그 외의 업체도 여러 암종에 대한 대규모 임상실험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의 시장진입은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C. 상용화 경쟁력

 

당사는 NT-I7 기술을 바탕으로 1)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2) 자체개발 및 판매 두가지로 구분하여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임상진행후 글로벌 제약사에 L/O 전략을 택하며, 희귀질환으로서 소수의 감염질환을 대상으로한 파이프라인은 회사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진행하여 자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의 글로벌 임상 공동개발 현황입니다.

주목할점은 로쉬, 머크 , BMS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와 향후 임상1b/2a 또는 2상결과를 통해 기술이전을 목표로하고 공동연구개발중이라는 점 같습니다.

자체개발 및 판매 부분은 NT-I7 적응증에 해당하는 희귀질환들에 대해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