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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칼럼

11.16 김일구의 쩐쟁

아래 글은 유투브 채널 steps의 김일구 상무님의 강의를 듣고 요약한것입니다. 

 

최근 몇주 사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전문가와 투자자 들은 CPI가 시장전망치보다 낮게 나온 이유를 상승의 이유로 꼽고있습니다. 

 

예상치 7.9% 보다 0.2% 낮게나온 7.7%가 과연 이러한 상승을 이끌었다고 볼수 있을까요?

김일구 상무님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레드라인 설정에 관해서 봐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과거 쿠바에 러시아가 핵무기를 배치해 미국을 겨냥하려 했던사례는 서로가 넘지 말아야할 레드라인에 대한 설정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결국 최근 러시아는 '우리의 핵심이익 위협받고있다' 라는 말로 핵협상 START 협정을 다시 하자는 즉 레드라인 설정에 대해 미국에 제안했고 미국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두 초강대국의 전쟁은 서로를 파멸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걸 너무도 잘알기에 협상테이블로 두 초강대국은 나오게 된것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협상도 중요하지만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중국을 두고 협상을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번 G20에서 시진핑과 바이든의 3시간 담화가 있었고 추후 전쟁이 힘든 유럽의 겨울시기에 미중러가 협상이 시작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만의 무력침공을 레드라인으로, 중국은 원 차이나 인정을 필두로 대만과 홍콩문제는 유사하다는 식의 논리를 펼것이고 이러한 미중러의 협상이 타결된다면 유럽경제 그리고 더나아가 글로벌 경제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추리를 해볼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냥 평화로운 결과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초강대국사이의 영역 정리는 역사적으로 레드라인이 아닌 영역 등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가령 서로 넘지 말아야할 선을 규정함으로써 선이 아닌 부분에서 더 자유롭게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국지전과 같은 문제들이 다수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평화가 불러오는 글로벌 경제의 완화는 유가를 밀어올려 인플레이션의 압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도 좋아지고 이에 따른 원유의 수요 자체가 많아져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가는 모든 부분에서의 가격상승을 불러일으킬수 있기에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OPEC+의 미래지향은 유가의 지속가능한 가격의 유지이며, 현 인플레이션 상황 역시 원유의 공급을 늘려 물가를 잡는것이 아닌 금리를 높게 유지하여 상승압력을 잡아 둔 것이기에 연준 또한 금리를 당분간 유지하여 기대 인플레이션을 눌러놓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INF 체결시 고르바초프가 체결에 사인함으로써 냉전의 끝이 도래하고 평화가 찾아왔으나 주식시장에는 공교롭게도 블랙먼데이가 있었습니다. 대중들이 평화다 평화하며 환호하고 있을 때 연준은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를 대폭 올렸고 이는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답니다.